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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먹는 삼겹살…이땐 `이것` 곁들여야

‥ 생활정보

by 싱글남녀 2021. 5.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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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유민상과 김수영이 먹는 삼겹살 량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속에서 화제다. ‘둘이 먹는 삼겹살’이라는 이름의 게시물에는 KBS 2TV ‘스펀지’에서 김수영과 유민상이 나란히 앉아 삼겹살을 구워먹으려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테이블에 놓인 삼겹살의 양이 두 명이 먹는 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많아서 눈길을 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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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맛 때문에 삼겹살을 즐겨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삼겹살에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다. 28.5% 정도나 들어있다고. 이 때문에 삼겹살을 자주 먹으면 지방을 과다 섭취해서 살이 찌기 쉽다. 하지만 삼겹살을 먹을 때 곁들여먹는 양념이나 야채에 신경을 좀 더 쓰면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을 먹을 때 특유의 향 때문에 깻잎을 멀리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상추와 함께 깻잎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먹는 깻잎은 ‘임자엽’이라고 부르는 들깻잎이다.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엽산·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육류에 풍부해 함께 먹으면 완벽한 영양적 균형을 이룬다. 깻잎의 페릴 키톤, 페릴라 알데하이드 등 정유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으로 없애준다. 또, 향균 효과도 있어 혹시 모를 식중독의 위험을 낮춘다. 깻잎이 돌연변이 예방, 항암효과, 생활습관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쌈장도 신경 써야 한다. 삼겹살과 함께 먹는 기름장과 쌈장은 칼로리 뿐 아니라 염분 함량도 높다. 고깃집의 쌈장이나 기름장은 대부분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맵거나 짜게 만든다. 모든 육류에는 어느 정도의 천연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 기름장과 쌈장을 함께 찍어 먹으면 염분 섭취는 배가 된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비만,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높인다.

따라서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기를 먹을 때 쌈장이나 기름장 대신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 주는 김치나 구운 마늘을 얹어 먹는 게 좋다. 양념을 포기할 수 없다면 부추나 상추 등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채소에 들어 있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은 체내 삼투압 조절에 관여해 염분의 배설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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